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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교사 한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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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교사 한선생] 교대 합격선 추락, 정말 우려할 필요가 없나? 안녕하세요. 수석교사 한선생입니다. 2024학년도 스승의 날을 앞두고 기사 하나가 눈에 띕니다. 한겨레 신문에 난 『교대 합격선 추락, 우려할 필요 없다』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교직과 무관한 한 시민의 글로 소개 되었습니다. 글의 요지는 교사가 될 사람의 열정이 중요하지, 성적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교대 합격선 추락, 우려할 필요 없다 [왜냐면] (hani.co.kr) 교대 합격선 추락, 우려할 필요 없다 [왜냐면]이경수 | 강화도 주민 교대 합격선이 크게 낮아졌다는 기사가 이목을 끕니다. ‘6등급도 합격’이라는 자극적인 제목도 보입니다. 교사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담긴 듯합니다. 저는 크www.hani.co.kr 일견 타당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성취에 비인지적 능력이 결정..
[수석교사 한선생] 신규교사 교내 연수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석교사 한선생입니다. 오늘은 신규교사 교내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신규교사 모집규모가 워낙 큽니다. 그런데 광활한 경기도 내에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이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제가 근무하는 평택이나 오늘 다녀온 화성의 경우 신규교사 발령이 꽤 많은 편입니다. 오늘 연수를 다녀온 S초등학교의 경우 올해 신규만 14명이라고 하네요. 이전 근무지인 이천이나 용인의 경우 신규 발령 교사를 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낯설었습니다. 최근에는 대규모로 신규교사가 발령받는 학교들이 많고, 이러한 신규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자체 연수를 운영하거나 저경력 교사를 중심으로 하는 교사 학습동아리도 많다고 하네요. 어찌되었든, 오늘 연수는 지난 달에 S초등학교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
[수석교사 한선생]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교과 분리,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안녕하세요. 수석교사 한선생입니다. 엊그제였죠. 초등교사 커뮤니티가 난리났고, 체육계에서는 반대의 의미로 또 난리가 났던 소식... 가 국가교육위원회에서 확정되었습니다. 초등체육을 연구하는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소식이었는데, 인O스쿨에 들어가니 난리가 나 있더군요. 제 주변에 초등체육을 열성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크게 반겼기 때문에 이러한 반대 의견이 오히려 당황스러웠습니다. 같은 현상을 바라보는 완전히 다른 시각이 있음을 확인했고, 그래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연구자이면서 동시에 현장의 동료교사들에게 전문성을 지원하는 수석교사로서 해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씁니다. 98퍼센트가 분리를 반대하는 입장이니, 비난도 감수해야겠지요? ^^;;; 오늘 이야기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
[수석교사 한선생] 초등학교 3월에 쓸만한 학년초 활동 자료(2) 이전 포스팅(https://betterthanever123.tistory.com/270)에 이어... 학년초 활동 자료를 소개하고 공유합니다. 어쩌다보니 제가 사용했던 적이 있고, 아주 오래 전에 신규교사 직무연수 때 사용했던 자료들을 풀게 됩니다. 교육적으로 항상 타당한 것은 아니지만 맥락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시면 훑어보시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도 글 맨 아래에 관련 파일을 첨부합니다. 1.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친구 소개 자료입니다. 짝을 인터뷰하고 친구들 앞에서 자기 짝을 소개할 때 사용합니다. 모둠 안에서 소개하는 방법도 있지만 돌아다니면서 소개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제일 먼저 짝과 서로 인터뷰를 하여 기록을 하고, 기록이 끝나면 2인 1조로 돌아다니며 짝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합니..
[수석교사 한선생] 초등학교 3월에 쓸만한 학년초 활동 자료(1) 안녕하세요. 한선생입니다. 체육교육 전문 블로그를 표방하는(!) 이곳에 초등교육 일반적인 이야기를 꺼내는 게 영 어색합니다만... '초등체육 수석교사'가 아닌 '초등학교 수석교사'가 된 이상 다양한 방면에서 동료 선생님들을 지원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제작하거나 수정해서 사용하던 3월 초에 쓸만한 자료들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험이 풍부한 여러 선생님이 3월 초 학급 세우기를 위해 사용하는 자신만의 레퍼토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교직에 들어서거나 오래도록 교과전담교사를 하다가 담임을 하게 되는 분들의 경우 3월 첫 번째 주를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이나 콘텐츠를 명확하게 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개학을 하자마자 곧바로 진도를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