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에 대하여 (129)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선생의 체육잡설] PAPS 측정 비법-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좌전굴) 향상 방법 새학기에 새로운 업무로 체육부 일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많으신가보다. 하이퍼링크를 통해 유입된 경우 대부분 인디스쿨에서 온 방문자들이지만 검색을 통해 온 경우 대부분 PAPS를 검색해서 찾아온 경우였다. 학기초 PAPS 측정을 해야 하는 상황, 그리고 되도록 높은 등급이 나오길 기대하는 상황이 겹쳐진듯하다. 앞서 수개월 전에 PAPS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초등학교에서의 PAPS, 건강체력교실,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하여: http://betterthanever123.tistory.com/110 그 중 가장 단시간에 측정값을 높일 수 있는 종목으로 유연성 측정 방법 중 하나인 좌전굴(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를 소개했었다. 적절한 사진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서 사진과.. [한선생의 체육잡설] 체육 수업 루틴 만들기 많은 선생님들은 자신만의 수업 흐름이 있습니다. 수업의 흐름은 오랜 수업 실행으로부터 얻어진 경험에 따릅니다. 수업의 흐름은 결국 미세한 경험들로부터 얻어진 통찰의 결과로 일종의 노하우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노하우라는 것도 관심이 없다면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관심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경험한 것에 대해서 어떠한 의미도 형성하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없으면 노하우도 없습니다. 주변의 많은 선생님들은 체육 수업에 대한 노하우를 시원하게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체육 수업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되는 학교분위기 때문에, 교육과정의 내용들을 피구나 축구로 대체하는 것이 허용되는 풍토 때문에, 많은 경우 초등학교에서 체육 수업은 관심 밖의 교과로 여겨집니다. 효과적인 체육 수업.. [한선생의 체육잡설] 체육수업 첫 시간 자료 체육수업은 다른 교과에 비해 오리엔테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날의 약속이야 어떤 교과건 마찬가지로 중요하겠지만 체육수업이 가진 공간적이고 내용적인 특수성 때문에 더 중요할 수 있다. 체육수업은 운동장 또는 체육관이라는 넓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신체활동 중심의 수업이기 때문에 소음이 심하고,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간 거리도 멀리 떨어져 있다. 실외의 활동 중에 규칙을 정하거나 수정하거나 주지하거나 회상하는 일은 효과성이 떨어지고, 체육교사로 하여금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한다. 따라서 첫날 만남을 통해 체육수업을 정의하고 학생들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포스팅은 작년도에 작업한 첫 시간 오리엔테이션 슬라이드를 수정한 것이다. 1년을 하면서 체육수업에 대해 생각이.. [한선생의 체육잡설] 처음으로 해보는 체육전담교사, 이렇게 준비하자 "어째서 나에게 이런 일이...내가 체육전담이라니!" 체육수업 정상화의 차원에서 많은 시도교육청이 체육교과 전담교사의 배치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2017학년도를 기준으로 3-6학년 학급수를 기준으로 하여, 6학급이상인 경우 반드시 1인 이상의 체육교과 전담교사를 두도록 하고 있다(권고의 형식이지만 사실상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체육교과 전담교사를 희망하는 교사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교사들의 경우에 스스로 체육수업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일이 많아 체육교과 전담교사를 하는 것에 상대적으로 더 부담을 느끼게 된다. 체육수업만 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불편함도 있겠지만 나름의 보람과 즐거움이 있다. 하지만 체육수업, 정확히 말해 무슨 .. [한선생의 체육잡설] 나의 학교체육 이야기를 시작하며 2006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일을 해 왔고 어쩌다보니 아직까지 '학교체육'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교직에 첫발을 딛은 이후로 딱 1년을 제외하고 학교체육과 관련된 업무를 해 왔습니다. 대부분은 담임교사로서 체육업무를 했고 2년 정도는 체육전담교사로 체육수업과 체육업무를 했습니다. 어쩌면 저를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에 푹 빠져있지 않을 뿐더러 심지어는 운동을 매우 못합니다. 하지만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체육을 가르친다는 것이 의미있고 좋은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아직까지 저를 학교 체육 주변에서 맴돌게 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아이들에게는 체육수업이 등교의 이유일 수도 있다.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체육업무를 하면서.. [한선생의 체육잡설] 초등학교 체육수업에서 좋은 교사의 자질 - 잘 이해하기와 잘 하기(피지컬 리터러시) 초등학교 체육수업 환경에서 좋은 교사라면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 여러가지 능력이 관련되어 있겠으나 최근 들어 화두가 되는 것은 피지컬 리터러시(Physical Literacy)이다. 신체적 문해능력이나 신체역량, 운동소양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용어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없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자 한다. 피지컬 리터러시란 무엇인가? 피지컬 리터러시는 전생애 동안 신체활동을 지속하기 위하여 필요한 의욕이나 자신감, 신체적 능력, 지식과 이해력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리터러시는 텍스트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으로 흔히 문해력으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사상(事象)들을 텍스트로 볼 수 있다는 관점에 따라 리터러시를 ‘특정 분야의 전반에 대한 종합적 이해력과.. [한선생의 체육잡설] 이해중심게임모형 이해하기 운동을 잘 못하는 교사는 축구, 농구를 못가르칠까? 스포츠교육 연구의 눈에 띄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초등학교 현장의 체육수업은 여전히 고전적 체육수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는 ‘기능이 부족해서 체육수업을 못 하겠다’는 현장 초등교사들의 고충이다. 이러한 사고의 밑바탕에는 체육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운동 기능이라는 관점이 깔려있다. 체육 수업에서 운동 기능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축구나 농구, 배구의 기술을 멋지게 해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신체활동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게 스포츠가 건강한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움직임 자체를 즐겁게 여기는 태도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창.. [한선생의 체육잡설] 수업되돌아보기(10월 넷째주) 필드형 게임의 기본적인 규칙에 대하여 익힌 후에 배트를 이용한 타격이 포함되는 게임으로 수업을 이어갔다. 배트를 사용해 본 아이들도 있는 반면 배트를 처음으로 휘둘러보는 아이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진 선경험의 양과 질 면에서 폭이 클 수록 수업에 대한 고민이 크다. 특히 야구와 같은 경우 차이가 많이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티볼 수업을 할 때에는 움직임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포함되어야 하는 동시에 이미 기능을 어느정도 구사하는 아이들도 지속적인 흥미를 갖도록, 기술을 좀 더 세련화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에는 필드형 게임의 몇 가지 속성을 포함하여 충분한 기능 연습이 되도록 수업을 준비하게 되었다. 5차시 수업 개요 -준비사항: 경기장 당 대형 라바콘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