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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에 대하여/체육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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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쌤의 체육 읽기] 상호작용이 있는 체육 수업(2018.03.16.) 이 연재물은 YBM 교사 지원 사이트 Y클라우드의 교사 채널 에 게재되는 내용으로, 계약에 의해 '사이트 홍보'의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포스팅됩니다. 또한 이 글의 저작권은 YBM에 있으므로 글과 그림, 사진 등에 대한 무단 도용을 자제하길 바랍니다. 이 시리즈의 게시물들은 Y클라우드에 게재되는 시기보다 포스팅이 지연되며, 보다 최근의 글을 보기 위해서는 https://www.ybmcloud.com에 접속하기를 권합니다. 교육의 금기 사항 이번 글은 교육에 대하여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두 가지 교육적 금기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교과 교육의 특수하고 구체적인 맥락에서 소용되는 지식이나 기술-사실은 정보나 특정 자극에 대한 반응에 지나지 않는 것들-을 내..
[상모쌤의 체육 읽기] 체육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2018.03.16.) 이 연재물은 YBM 교사 지원 사이트 Y클라우드의 교사 채널 에 게재되는 내용으로, 계약에 의해 '사이트 홍보'의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포스팅됩니다. 또한 이 글의 저작권은 YBM에 있으므로 글과 그림, 사진 등에 대한 무단 도용을 자제하길 바랍니다. 이 시리즈의 게시물들은 Y클라우드에 게재되는 시기보다 포스팅이 지연되며, 보다 최근의 글을 보기 위해서는 https://www.ybmcloud.com에 접속하기를 권합니다. 체육을 읽다? 우리는 체육이라는 교과를 생각할 때 주로 ‘하다’라는 동사와 연결 짓습니다. 체육 교과의 활동이 주로 몸을 사용하는 것 또는 움직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체육’으로부터 ‘하다’를 떠올리는 것에 그다지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체육을 다루면서 ‘읽다’라는 동..
[한선생의 체육잡설] 우리 이제 피구는 그만합시다. ※이 내용은 '피구는 초등체육의 적폐다' http://betterthanever123.tistory.com/169)'의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초등학교 체육수업을 대표할 수 있는 한 장면을 포착한다면 '피구 수업'보다 적절한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도 피구를 참 많이 했는데 20년도 훨씬 더 지난 아직까지 수업 시간에 피구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초등학교에서 그만큼 교사들와 학생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종목이 없다고 여겨지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체육수업과 관련한 국내외의 많은 학자들과 체육교사들은 체육수업에서의 피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피구가 초등학교 체육수업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특히 미국의 체육학자인 Williams는 19..
[한선생의 체육잡설] 피구는 초등체육의 적폐다 (1) 조미료를 팍팍 뿌려서 제목을 뽑아봤다. 몇 달 전부터 피구를 '적폐'로 규정한 글을 쓰고 싶었지만 내가 이 제목으로 포스팅을 하기까지 오랜 고민이 있었다. 초등학교의 체육수업에서 피구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수 많은 초등교사들 때문이다. 내용의 진정성과 무관하게 전형적인 트롤링(Trolling)이 될 것이라는 주변 선생님들의 의견 때문이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분명하게 말하건데, '피구는 적폐'다. 적폐가 무엇인가? 사전적인 의미를 그대로 옮기면 '오랫동안 쌓여 온 폐단(弊端)'이다. 물론 적폐라는 단어가 주는 심상은 그렇게 단순하게 설명할 수 없다. 요 근자에 그 말이 어떤이들을 수식하기 위해 사용되었는가? 아마도 이 시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속한 집단이 가지고 있는 특성 중의 하나가 ..
[한선생의 체육잡설] 모두를 위한 야구형 게임에 대하여 고민하기 필드형 게임(야구, 티볼, 킥런볼 등)은 2009개정교육과정은 물론 2015개정교육과정에서도 5학년의 경쟁영역에 포함되어 있다. 흔히 야구형 게임이라고도 불리는 이 게임들은 다른 경쟁 영역의 게임들에 비해 교사나 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수업을 하기 어려운 편이다. 가장 큰 이유는 복잡한 규칙때문이다. 야구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규칙들이 난관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규칙을 빼놓더라도 던지고 받기 등 운동기능의 정확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 역시 수업의 큰 걸림돌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지난 포스팅들을 통해 어떻게 야구형게임에 입문할 지에 대한 방법들을 설명한 바 있다. http://betterthanever123.tistory.com/63 http:..
[한선생의 체육잡설] PAPS 단거리달리기 연습과 측정에 대하여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제대로 달리는 방법을 모른다. 분명 3,4학년군 체육과 교육과정 상에 단거리달리기가 포함되었지만 정확한 자세를 배운 아이들은 거의 없으며, 그렇게 가르치는 교사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한 이유는 첫째로 단거리 달리기가 생각처럼 쉬운 동작들로 구성된 움직임이 아니기 때문에 3학년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로 단거리달리기는 '그냥 달리면 된다'고 믿고 있는 교사들의 수업 방식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학창시절 단거리달리기의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개인적인 경험을 돌이켜보건대 몸이 한창 쌩쌩했던 고등학교 시절까지 제대로된 달리기 방법을 몰랐는데, 그때의 기록은 반올림하면 마흔이 되는 지금보다 느렸다. 내 개인적인 이야기가 전부이지는 않겠지만 확실한 것은 단거리달리기는..
[한선생의 체육잡설] 할아버지적 준비운동을 아직도? ※이 내용은 '준비운동(활동), 이렇게도 할 수 있다 (http://betterthanever123.tistory.com/160)'와 '체육수업 준비운동에 대하여 (http://betterthanever123.tistory.com/67)의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우리는 대체로 일상적인 의사결정 상황에서 오래도록 해 온 익숙한 것들을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거의 것을 답습하는 것은 아주 은연 중에 드러나는데, 때로는 다른 기억 속에 파묻혀 있던 오랜 기억을 꺼내 지금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지요. 마치 우리 유전자 속에 입력된 본능처럼 나타나는 이러한 기제는 교사의 교육적 의사결정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마 교사들이 수업을 하는 가운데 데자뷰처럼 느껴지는 것들 중 상당 부분은 사실 데자뷰가 ..
[한선생의 체육잡설] 준비운동(준비활동), 이렇게도 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체육수업 중의 준비활동을 제시하는 방법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이야기하는 준비활동은 흔히들 '준비운동'이라고도 부르는, 본격적인 체육수업 활동에 앞서 다루어지는 간단한 신체활동을 가리킨다. 굳이 준비'활동'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관습으로 여겨지는 기존의 정형적인 맨손체조식 활동들과 구별하기 위함이다. 나는 앞서 몇 개의 포스팅을 통해 수업에 맞는 준비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적용했는지에 대한 사례를 다룬 적이 있다. [한선생의 체육잡설] 체육수업 준비운동에 대하여 http://betterthanever123.tistory.com/67 [한선생의 체육잡설] 체육 수업 루틴 만들기 http://betterthanever123.tistory.com/152 [한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