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노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선생의 체육잡설] 코로나19로 촉발된 초등교사들의 분노를 환영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각급 학교들은 사실상 개점휴업중입니다. 저 역시 지긋지긋한 재택근무 중인데요, 제가 근무하는 지역은 이틀은 집에서, 하루는 학교에서 근무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누구는 이게 편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 많은 교사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수업을 하게 해달라!' 일상의 파괴라고 할까요? 예년의 3월에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생활한다는 것은 결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십수년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교사들에게는 더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1년 살이의 패턴이 엉망이 되었거니와, 학사일정이 지연되고 수업일수 조정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 방식이 압축적으로 진행되어 '속도전'으로 치닫게 될 것을 생각하면 거북하기 그지 없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