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을 글을 쓰는데에만 컴퓨터를 활용해서 그랬던 건지 홈페이지의 각종 탭을 확인하는 것조차 버벅대는군요.
아마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께서 EBS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을 활용하고 계실듯 한데요.
초등교육이 지식 전달 교육이 아닌데 이런 수업 방식으로 대체되는 것에 대해서 답답함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당분간은 학생들의 학습 진도를 관리하는 매니져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우리의 몫일 듯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온라인 대체 수업에서 할 구체적인 행동 두세 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1. 학생들의 개별 진도 상황을 확인하기
2. 학생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하거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기
3. 개별적인 과제 내주기
EBS 온라인 클래스를 둘러보며 드는 첫 인상은 '참 잘 해놓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e학습터와 비교했을 때 EBS 온라인 클래스는 학생관리(1번)에 대해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수업 수강 시간을 실제 수업 시간 이수로 인정하려면 진도 확인이 필수겠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어느 항목에서 진도를 확인하는지 직관적으로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잠깐 10분 헤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까 해서 사진을 올려놓아 봅니다.
아마 많은 선생님들께서 대면수업을 못하는 것에 대해 자괴감이 드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캠을 두고 얼굴을 확인하며 수업을 한다고 해도 우리가 늘 해오던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그것에서 창발하는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하는 수업과는 거리가 멀듯 싶습니다.
코로나 19가 잠잠해지는 그날까지 모두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의 모든 내용들에 대하여 링크는 허용하지만 자료의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게시글에 대한 공감버튼(♥) 클릭과 댓글달기는 언제든 환영합니다.
-한선생이 추천하는 원격 연수 <초등 체육수업 디자인하기>
https://www.ybmteachers.com/ver20/application/application_detail.asp?PageNum_m=1&tidx=742&cidx=1#
-한선생이 추천하는 체육 컬럼 <상모쌤의 체육읽기>
https://www.ybmcloud.com/specialize/teacher/3300
'교육에 대하여 > 교육 상념: 잡다한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선생의 체육잡설] 공교육의 수요자는 누구인가? (3) | 2023.09.18 |
---|---|
놀이체육비판(1): 환영받지 못할 이야기를 시작하며 (0) | 2020.12.27 |
[한선생의 체육잡설] 코로나19로 촉발된 초등교사들의 분노를 환영하며- (0) | 2020.03.18 |
[한선생의 체육잡설] 강원도교육청 '놀이밥' 그리고 학교정책의 민낯 (2) | 2018.01.25 |
[한선생의 체육잡설] 잘못된 만남: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제도에 대하여(3) (30) | 2017.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