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대학교에서 매해 강의를 하면서 주로 3학년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제가 강의하는 경인교육대학교의 경우 3학년 학생들은 2학기에 교생실습을 나가는데요, 물어보니 3학년 실습에서는 8시간만 수업을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항상 이 시기에는 학부생들이 강의보다 실습교 선택에 마음이 들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기에 현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강의 주제와 무관하더라도 간단히 교생 실습에 대해 이야기해 주곤 합니다. 명색이 수업 전문가라고 불리는 수석교사인데, 어쩌면 교생실습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체육교과교육과정보다 더 시급하게 느껴지는 수업 일반론에 대해서 도움을 주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강의에서 만나고 있는 학부생들, 그리고 한 번 만난 적은 없지만 아무런 준비나 도움 없이 실습학교로 내던져지는 교대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써 봅니다.
먼저, 실습 전에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 교생 실습에서 여러분이 하는 일은 교생으로서 배우는 것이지, 그 과정은 실제 교사가 하는 일을 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몇 주간 참여는 교사가 하는 일보다 객관적으로 쉬우며, 주관적으로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지도교사들이 교사의 관점에서 여러분을 돕고 조언하겠지만, 그것이 교생 시기를 잘 지내는 것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몇 가지 일러두고자 합니다.
【 일러두기 】
첫째, 기본적으로 수업은 단원설계에 기초하지만, 교생들은 단원설계를 하기 어렵습니다. 몇 시간 가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원 전체를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수업 시연을 위해 한 두 차시 수업을 준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원설계는 교생이 아닌 교사가 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교대 졸업 후에는 교생과 다른 방식으로 수업을 준비해야 함을 명심하세요.
둘째, 좋은 지도안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역량을 동원해 백지에서 설계하는 것도 좋지만, 교생 단계에서는 경력교사의 좋은 수업을 많이 보고 잘 설계된 수업대로 패턴 혹은 루틴을 체험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설계와 체험 둘 다 하기 어렵다면 좋은 지도안에 따라 수업의 패턴과 루틴을 체화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교대 교육과정에서 좋은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상(像)도 체험해 본 적이 없는데 좋은 설계를 하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실습교에 수석님이 계시면 수석님 수업 열심히 보세요.)
셋째, 커뮤니티 자료 사용은 여러분의 수업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졸업한 선배와 인디스쿨 계정을 공유하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그 안의 지도안 중에 재대로 된 것을 찾기 어렵습니다. 대체로 학생들을 바쁘게 할 뿐 교육과정이나 교육학과 거리가 먼 것들입니다. 아직 좋은 지도안을 고를 선구안(選球眼)이 없기 때문에, 다운 받아 쓰는 것보다는 차라리 AI를 활용해 지도안을 구안하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이롭습니다.
넷째, 여러분은 교사가 아닌 성인이며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교사 아닌 성인인 여러분이 학생들이 어느 정도의 수준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경력이 많은 초등교사조차 학년이 다르면 미묘한 학년별 차이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학생 수준이나 취향을 모르면 좋은 수업, 수준에 맞는 수업을 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동기유발이나 과제 난이도는 감으로 찍지 말고, 지도교사(담임교사)에게 잘 여쭤보세요. 만약 그것이 어렵다면 뇌피셜을 가동하지 말고 차라리 AI에게 물어보세요.
자, 그러면 지도안을 적절히 작성하는 데 필요한 방법을 살펴봅시다.
1단계(준비하기): 좋은 수업의 기준을 살펴보고, 수업해야 할 교사용 지도서를 스캔한다(PDF 또는 JPG로)
2단계(AI를 학습시키기): 좋은 수업의 기준을 AI에게 학습시키기
3단계(AI에게 자료주고 본활동 프롬프트하기): 스캔한 내용을 주고, 좋은 수업의 기준에 따라 본활동의 초안을 작성하게 한다.
4단계(초안 검토하기): AI가 제안한 초안을 살펴보고 내용을 수정한다.
5단계(AI에게 도입/정리 프롬프트하기): 수정된 초안을 주고 그에 맞게 도입과 정리 단계의 초안을 작성하게 한다.
6단계(최종 검토 및 문서화하기): 최종적으로 내용을 검토하고 실습교의 지도안 양식에 맞게 문서화한다.
1단계: 준비하기
좋은 수업의 기준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좋은 수업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이 포스팅에서 제안하는 것은 일반론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괜찮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정도에서의 기준입니다. 대체로 많은 교과에 적용할 수 있고, 적용해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적절한 기준인 만큼 이것만이 좋은 수업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그래도 여러분이 교생이나 임용고사 준비생이라면 다운로드하여 쓰는 지도안보다는 더 적절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수업하려는 차시와 관련해 교사용 지도서를 스캔합시다. 다소 비효율적일까요? 경력교사가 아닌 여러분들에게는 검색보다 이러한 과정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스캔하기 어려우면 휴대전화로 잘 촬영해도 됩니다. 지도서 PDF파일이 있다면 프린트 스크린 기능으로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2단계: AI를 학습시키기
다음 단계는 AI를 학습시키는 단계입니다. 위의 사진파일을 그대로 넣어도 되겠지만, 조금 설명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보다 구체적인 초안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롬프트 내용을 구체화해 봤습니다. 아래 내용을 학습시키면 됩니다.
| [1단계: 동기유발 – 수업 문제로의 초대] A. 교사 역할: 흥미로운 자료(사진, 영상, 이야기)를 보여주고 질문을 던진다. 예: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B. 학생 역할: 자료를 보며 놀라움, 호기심, 안타까움 같은 감정을 드러낸다. 일부 학생은 자신의 경험(예: 쓰레기 문제, 동물보호 경험)을 떠올려 나누기도 한다. C. 핵심 포인트: 학생들이 학습 주제에 감정적으로 몰입하면서 ‘수업에 참여하며 배워야겠다’라는 동기를 느끼는 단계이다. 단, 이 단계의 내용은 뒤에 이어질 2단계 및 3단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하므로 2,3단계와 비교하여 너무 새로운 것이 아니어야 한다. [2단계: 개념 도출 – 자료 속에서 원리 찾기 (귀납적 접근)] A. 교사 역할: 주제에 대한 학생 경험을 발표하게 하거나, 교사가 사전에 준비한 자료)를 탐색하도록 안내한다. 예: (환경보호와 관련된 교사 준비 자료를 제시하거나, 학생 일상 경험을 이야기하게 함) “이 자료 속에 어떤 공통된 생각이 숨어 있을까?” “우리가 지켜야 할 원리는 무엇일까?” B. 학생 역할: 자료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찾아 이야기한다. “다들 자연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욕심을 줄여야 한다는 말 같아요.” C. 핵심 포인트: 교사가 직접 개념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자료 속에서 스스로 원리를 추상화하여 “자연과 공존을 위해 인간의 욕구를 조절해야 한다”라는 개념에 도달한다. 또한, 2단계에서는 학생의 생각을 드러내고, 각 사례를 비교하여 공통점을 발견하고, 그로부터 개념화하는 3단계의 사고가 가능하도록 충분한 발문이 단계별로 제시되어야 한다. 예: ① 관찰 단계 (구체 사례 제시 → 묘사 유도) 교사 발문: (공원에서 학생들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 마을 사람들이 나무를 심는 행사, 가족이 함께 자전거 타고 이동하는 장면, 학생들이 종이·플라스틱 분리수거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이 사진 속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여기서는 어떤 활동이 일어나고 있나요?” 학생 반응: “쓰레기를 치워요.”, “나무를 심고 있어요.”, “차 말고 자전거 타요.”, “분리수거 해요.” ② 비교·공통점 찾기 (사례 간 연결고리 발견) 교사 발문: “이 활동들은 다 다른 모습이지만, 모두 무엇을 지키려는 걸까요?”, “쓰레기를 줍는 것, 나무 심기, 자전거 타기, 분리수거… 이 활동들 사이에 어떤 같은 점이 있나요?”, “사람들이 왜 이런 일을 할까요?” 학생 반응: “환경을 깨끗하게 하려고 해요.” “자연을 아끼려고 해요.” “지구를 지키려는 거예요.” ③ 개념화 (원리 정리) 교사 발문: “그럼 이렇게 자연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스스로 하는 활동을 한마디로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자연을 지키려는 이런 노력을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요?” 학생 반응: “환경 보호 활동이요.”, “자연을 지키는 실천이에요.” ④ 교사 정리: “맞아요. 다양한 모습이지만, 모두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 활동’이에요. 이것을 우리가 자연 보호 활동이라고 부를 수 있어요.” [3단계: 개념 적용 – 배운 것을 자기화하기 (연역적 접근)] A. 교사 역할: 새로운 상황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배운 개념을 적용하도록 유도한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집에서는 어떤 일이 가능할까?” B. 학생 역할: 배운 원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산출물을 만든다. 예시 1: 환경 보호 포스터나 노래 만들기 예시 2: 학교의 문제를 찾아 환경보호 수칙 만들기 예시 3: 가정 내 환경문제 찾고 해결방안 적어오기 핵심 포인트: 학생이 배운 개념을 단순히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맥락에 적용하여 ‘내 생각·내 실천’으로 확장하는 단계이다. [4단계: 정리하기 – 자기 언어로 핵심 정리] A. 교사 역할: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학생이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도록 요청한다. “오늘 배운 것 중 가장 중요한 점을 한 문장으로 말해보자.” “이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을 적어보자.” B. 학생 역할: 발표하거나 기록한다. 예시: “자연과 함께 살려면 우리가 욕심을 줄여야 해요.” 예시: “환경을 지키는 건 작은 행동부터 가능해요.” C. 핵심 포인트: 학습을 내면화하고, 자기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기억에 오래 남는다. |
이렇게 학습시키면 되겠습니다. GPT는 똑똑이라서 이정도면 어느 정도 잘 알아듣습니다.

3단계: AI에게 자료주고 본활동 프롬프트하기
앞서 스캔한 내용을 주고, 좋은 수업의 기준에 따라 본활동의 초안을 작성하게 합니다. 간단합니다. 단, 조건을 명확히 해주면 더 적절합니다.
| - 대상: 초등학교 O학년 학생 O명 - 시간: 1~4단계 합쳐 40분 수업임 - 개인활동이건 모둠활동이건 각자가 충분히 생각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함. - 2단계 내용에는 반드시 단계적인 발문을 충분히 제시해야 함. - 필요한 경우 학생들이 생각이나 결과물을 발표하는 방식을 포함해도 됨 - 2,3단계에서 학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활동지가 있다면 제안해도 됨. |
이와 관련해 이렇게 프롬프트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 프롬프트에 대해 GPT가 뭐라고 답변했나 볼까요?
좋습니다. 교과서 내용(주민자치 단원)과 선생님이 제시한 4단계 구조를 바탕으로 **2단계(개념 도출)**와 3단계(개념 적용) 초안을 작성해 드릴게요. 조건(4학년, 25명, 40분, 단계적 발문, 활동지 포함 가능)을 모두 반영했습니다.
2단계: 개념 도출 – 자료 속에서 원리 찾기 (귀납적 접근)
A. 교사 역할: 교과서에 나온 주민자치 활동 사진 및 기사 자료 제시 학생이 사례를 관찰하고, 공통점을 발견하도록 단계별 발문 제시
[단계별 발문]
① 관찰 단계 (구체 사례 묘사하기)
-교사: “이 사진 속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학생: “회의를 하고 있어요.”, “지역 축제를 열고 있어요.”, “마을에서 나무를 심고 있어요.”
② 비교 단계 (사례 간 공통점 찾기)
-교사: “회의, 축제, 나무 심기… 다 다른 활동 같아요. 그런데 이 활동들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학생: “주민들이 함께해요.”, “모두 지역을 위해 하는 일이에요.”
③ 공통된 의미 발견
-교사: “그렇다면 사람들이 자기 지역 문제를 함께 의논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한마디로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학생: “주민자치 활동이에요.”
④ 개념화 정리
-교사: “맞습니다. 이렇게 주민이 모여서 지역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걸 ‘주민자치’라고 부를 수 있어요.”
B. 학생 활동 (활동지 예시: 「주민자치 활동 찾아보기」)
-제시된 사진/기사 속 활동 이름 적기
-활동 목적(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려는지) 적기 공통점 한 줄로 정리하기
3단계: 개념 적용 – 배운 것을 자기화하기 (연역적 접근)
A. 교사 역할: 학생 생활과 연결된 새로운 상황 제시 배운 개념을 적용해 실천 아이디어 도출하도록 안내
[수업 흐름]
① 상황 제시
-교사: “만약 우리 학교에 쓰레기가 자주 쌓인다면, 어떻게 주민자치처럼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학생: “청소 모임을 만들어요.”, “분리수거 규칙을 정해요.”
② 모둠 활동 (적용하기)
-4~5명 모둠으로 나누어 ‘우리 학교 주민자치 회의’ 역할극 준비
-의제: ‘학교를 더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 역할: 의장, 기록자, 발표자, 토론자 등
-결과: 모둠별로 회의 후 실천 방안 2~3가지 정리
③ 발표 및 공유
모둠별 회의 결과 발표 (예: “일주일에 한 번 환경지킴이 활동을 합니다.”, “복도마다 분리수거함을 설치합니다.”)
④ 교사 정리
“좋아요. 여러분은 오늘 주민자치 개념을 배운 뒤, 실제 학교 생활에 적용해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렇게 배운 개념을 자기 생활에 연결하는 것이 진짜 배움이에요.”
B. 학생 활동 (활동지 예시: 「우리 학교 주민자치 회의」)
-회의 주제: 우리 학교를 더 좋게 만들 방법
-아이디어 적기 → 모둠 내 토론 → 최종 방안 기록
-실천 약속: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한 줄 쓰기
👉 이렇게 하면 2단계에서는 사진 관찰 → 비교 → 공통점 찾기 → 개념화, 3단계에서는 새로운 상황 적용 → 모둠 회의 → 실천 아이디어 발표로 이어져 학생들이 충분히 생각·발표·적용할 수 있습니다.
꽤 괜찮은 흐름을 제시했습니다. 물론, 그대로 쓸 지는 숙고가 필요합니다.
4단계: 초안 검토하기
이 과정에서 수업자의 검토가 필수적입니다. AI는 그럴싸한 내용을 제안하지만 그것이 교생들이 수업할 수업 환경에 딱 맞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게 될지 말지'에 대한 판단은 그 학급을 지도하는 지도교사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5단계: AI에게 도입/정리 프롬프트하기
수정된 초안을 주고 그에 맞게 도입과 정리 단계의 초안을 작성하게 합니다. 지도안을 짤 때 동기유발부터 고민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건 본활동입니다. 글을 쓸 때 제목을 가장 마지막에 붙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도입 단계의 내용은 본활동을 토대로 구안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과거에는 신박하고 재미있는 동기유발을 활용하는 것을 강조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도입부가 본활동(전개부), 정리가 학생들의 의미형성을 위한 완벽한 빌드업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본활동이 나온 뒤에 본활동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게 도입/정리가 나와야 하는 것이죠. 이와 관련해 다음의 조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 도입은 2,3단계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초등학교 O학년의 경험이나 흥미 수준에 딱 맞는 정도여야 함. 만약 이야기가 필요한 경우라면 적절한 이야기를 생성하여 제안해도 됨. - 정리는 5분 이내에 끝낼 수 있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쓰기나 발표하기 등의 간단한 활동을 포함할 수도 있음. |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프롬프트에 대해 GPT가 뭐라고 답변했는지 봅시다.
1단계: 동기유발 – 수업 문제로의 초대 (약 7분)
① 자료/이야기 제시
교사가 칠판에 크게 붙인 ‘우리 동네 알림판’(사진, 그림 자료 활용) 혹은 짧은 이야기를 제시한다.
📖 이야기 예시 “지난 주말에 선생님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큰 문제가 생겼어요. 놀이터에 쓰레기가 쌓여 냄새가 심했죠. 그런데 주민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다음 주부터는 청소를 함께 하기로 했어요. 어떤 분은 분리수거함을 더 설치하자고 했고, 어떤 분은 돌아가면서 청소를 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놀이터가 다시 깨끗해졌답니다.”
② 발문
“여러분, 이 사람들은 왜 함께 모여서 회의를 했을까요?” “우리 주변에서도 어른들이 함께 모여서 문제를 해결한 걸 본 적 있나요?” “이렇게 주민들이 모여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한마디로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 학생 반응: “동네를 깨끗하게 하려고 했어요.”, “축제를 준비했어요.”, “주민들이 모여서 의논해요.”
③ 연결
교사 마무리: “맞아요. 주민들이 자기 동네 일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모인 거예요. 오늘은 이것을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바로 ‘주민자치’랍니다.”
4단계: 정리하기 – 자기 언어로 핵심 정리 (약 5분)
활동 방법
① 쓰기 활동(개인): 활동지 하단에 문장 완성하기
“오늘 수업에서 배운 주민자치는 ________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주민자치 활동은 ________이다.”
② 발표 활동(자원자 3~4명): 몇 명이 앞에서 자기 문장을 발표
-예: “주민자치는 사람들이 모여서 지역을 지키는 일이에요.”
-예: “저는 아파트에서 분리수거를 잘하는 걸로 주민자치에 참여할래요.”
교사 정리 멘트
“오늘 우리는 주민자치가 무엇인지 알고, 학교나 집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생각해 보았어요. 주민자치는 어른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작은 실천으로 참여할 수 있답니다.”
👉 이렇게 구성하면,
도입은 2·3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4학년 학생 경험(쓰레기, 놀이터, 동네 행사 등)과 맞닿음. 정리는 5분 이내에 개인 쓰기 → 일부 발표 → 교사 정리 흐름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6단계: 최종 검토 및 문서화하기
GPT가 잘 처리해줬지만, 최종적으로 내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완성되었다면 실습교의 지도안 양식에 맞게 문서화합니다. 아마 약안 한 두장에 위의 내용이 다 들어가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옮기도록 합시다. 그리고 AI와 상호작용한 결과들을 잘 숙지하고 수업에 들어갑시다.
경력교사가 보기에, 그리고 수석교사가 보기에 이 포스팅에서 제시한 방법이 썩 효율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프롬프트를 하고 문서로 옮기는 과정에서 시간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대에서 실제 수업을 위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 교생실습을 갔던 과거를 돌이켜보면,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의 학부생 강의를 할 때 모의수업에서 당황하는 교대생들을 보면, 수석교사의 자격으로 장학 상황에서 제대로 된 수업의 상을 배워본 적 없이 수업을 하는 저경력 교사를 보면 이 절차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AI를 활용하면, 적어도 수업목표와 무관한 활동으로 구성하거나 활동과 활동 사이의 논리적 연관성이 없는 수업을 계획하는 것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모든 교과에 Best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절한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여러분의 교생 실습이 성공적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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